우리멜번남북평화통일을 향한 열정과 희망을 다시한번 모아!
- 차세대 통일골든벨 & 평화소망 발표대회 -
지난 6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멜번 빅토리아주 한인회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호주협의회 멜번지회(이하 '민주평통 멜번지회', 지회장 김경운)가 주최한 '차세대 통일골든벨 & 평화소망 발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는 남북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 통일의 열정을 다짐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소망을 주제로 하여 (1부) 차세대 통일골든벨과 (2부) 평화소망 발표대회로 구성되었다. 특히 어린 학생부터 청년부가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차세대 행사를 기획함으로써 멜번한인사회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귀빈들과 교민단체 대표, 그리고 교민들이 약 100여명 참석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행사는 민주평통 멜번지회 이경위원이 MC를 맡아 진행하였고, 김경운 지회장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그녀는 "민주평통은 우리 차세대들의 빛나는 앞길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때론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사는 평화통일의 소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추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창훈 멜번 총영사는 먼저 행사를 준비해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통일에 대한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현실에선 우리의 의지와는 반대로 될 때가 있지만 현정부의 5대 핵심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결코 희망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응식 빅토리아주 한인회장은 이날 다른 일정으로 인해 늦게 참석하게 되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는데, "세월의 흐름에 따라 통일의 의미도 많이 변화되었지만, 통일염원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가는 믿음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북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열정 1부 프로그램인 <차세대 통일골든벨>은 김은경과 이려진 자문위원의 공동 진행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1차 그룹전에서는 O X 문제를 통해 상위권자를 선별하는 대결이 이루어졌다. 50:50의 확률로 언뜻 쉬워보일 수도 있지만 3번째 문제에서 대부분의 출전자가 탈락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져 패자부활전을 거친 후 2차 개인전까지 진출한 최종 8명의 출전자들이 무대 위에 올라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승문제를 풀었다. 긴장감 넘치는 대결 끝에 최종 승리의 영광은 이정탁 차세대 교민에게 돌아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정석 차세대 교민과 김경운 지회장>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되는 평화 메시지 2부 프로그램인 <평화소망 발표대회>에는 총 12팀이 출전하여 동화구연, 개사곡 발표, 사물놀이, 콩트 등 다채로운 장르와 형식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을 소망을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대상의 영광은 노래 '말리꽃'을 조국의 평화통일을 간절히 원한다는 가사로 개사하여 열창한 김정석 차세대 교민에게 돌아갔다. 그의 열정적인 무대는 현장에 있는 모든 교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차세대 통일골든벨 & 평화소망 발표대회'는 단순한 청소년 행사를 넘어 남북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 통일을 향한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 차세대 교민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 소망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행사를 주최한 김경운 지회장은 "이 행사가 우리 차세대들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민주평통 멜번지회는 계속해서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차세대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차세대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꿈을 키우고, 그 소망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민주평통 멜번지회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 한다.
글: 라온매거진 / 사진: 민주평통 멜번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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